RC 스토리

재난을 이기는 힘,
한 뼘씩 자랍니다

재난구호캠프, 청소년의 대비·대처·회복력을 기르다

폭염과 폭우, 산사태처럼 재난은 이제 일상 가까이에 있습니다. 재난에 대응하는 힘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기에,
대한적십자사는삼성과 함께 재난구호캠프를 꾸준히 열고, 청소년들이 미리 배우고몸으로 익히며 함께 이겨내는 법을 알아 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재난을 이기는 힘, 한 뼘씩 자랍니다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
대비는 배움에서 시작됩니다

올여름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는 청소년들의 발걸음이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삼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삼성과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와 폭염이 잦아지면서 재난은 더 이상 드물게 찾아오는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캠프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참가자들은 재난과 기상·기후 특강을들으며 재난이 왜 잦아지고 복잡해지는지 이해하고, 게임을 활용한 재난예방교육으로 위험 상황을 미리 가늠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구호물품보관소를 견학하며 재난이 일어났을 때 어떤 물자가 어떻게 준비되어 이재민에게 전해지는지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대신 구체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 그것이 대비의 첫걸음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에서 몸이 기억하는 것으로

위급한 순간에는 알고 있는 것보다 몸에 익은 것이 먼저 나옵니다. 그래서 캠프의 중심은 실습입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재난 예방 청소년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하고, 가상현실(VR)과 소화기를 활용한 재난안전체험으로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실제 구호 현장처럼 이재민 쉘터를 직접 설치하고, 대피소에서 제공되는 비상 급식을 만들어 나누는 재난현장 급식 체험도 했습니다. 쉘터 하나를 세우는 데 얼마나 많은 손이 필요한지, 한 끼의 식사가 대피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이겨내는 힘은 서로에게서 자랍니다

참가자들은 재난 심리사회적지지(PSS) 특강을 통해 재난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회복의 과정도 배웠습니다. RCY 단원 고설원 학생은 “캠프에서 익힌 지식이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었다”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도 청소년들이 복합적이고 다양해지는 재난에 대응할 역량을 키우도록 교육과 체험활동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의 국경을 넘어, 가장 먼저 닿은 대한적십자사의 손길재난의 국경을 넘어,
가장 먼저 닿은 대한적십자사의 손길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우리가 그 이름을 부릅니다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우리가 그 이름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