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국내 리포트 1
불길이 지나간 자리,
마음까지 돌봅니다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구호 활동
2026년 7월 18일 낮,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에서대형 화재가 발생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유독가스와화염을 피해 주민들이 대피소로 몸을 옮기던 그 순간, 적십자인천지사의 노란 조끼는 이미 현장에 와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다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당일 낮 12시 25분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면서, 인근에 거주하는 석남동 주민 80여 명이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신현초등학교로 긴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곧바로 응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 각 100여 개, 쉘터 50여 동, 담요 70장을 지원했고, 직원과 재난심리활동가, 봉사원 등 20여 명이 대피 주민 곁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구호 인력들은 현장을 지켰습니다.
구호 활동을 위해 함께 협력하다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구호 현장도 확대됐습니다. 19일에는 신현북초등학교, 20일에는 신현여자중학교에 임시 대피소가 추가로 마련돼 모두 3곳으로 늘었고, 유독가스 확산 우려로대피한 가구는 191세대에 이르렀습니다. 인천지사는 직원 30여 명, 봉사원 50여 명,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가 11명 등 9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서울지사·경기지사와는 광역 구호 공조 체계를 가동해 소방관용 의류 500장과 세탁차량을 신속히 지원했습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250여 명을 위해 특수 제작한 ‘재난회복지원버스’를 배치해 잠시나마 몸을 누일 휴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일상 지원을 넘어, 마음까지 돌보다
적십자의 손길은 물자 지원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피소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해, 갑작스러운 화재로 불안과 충격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과 심리적 응급처치(PFA)를 이어 갔습니다. 이 기간 이재민용 쉘터 102동, 응급구호세트 189개, 비상식량세트 87개, 담요 200장, 칫솔 300개,속옷 500장 등 약 5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자가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현장 소방관 지원은 물론, 신현초등학교 등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상주하며 19일 동안 이재민들에게 구호 쉘터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마음건강을 살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가장 필요한 곳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재난관리책임기관,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지원기관입니다. 국가적 재난이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적십자 임직원과 봉사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구호물자 지원, 급식,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을 펼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