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RC
시원하게! 안전하게!
즐기는 여름
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 강사가 알려주는 여름철 안전 가이드 팁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 강, 계곡, 수영장 등 물가로 떠나는 여름.
시원한 물속에서의 즐거움은 크지만,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구명조끼 미착용, 수온 차이로 인한 심정지, 구조 미흡 등이 반복되며 매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즐거운 물놀이는 철저한 준비와 안전의식에서 시작됩니다.

여름 물놀이의 복병!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1~2023년 여름철 익수 사고의 절반 이상은 안전수칙 미준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입수 전 준비운동 부족,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수영, 심장 이상 등이 꼽힙니다. 기온이 높아도 수온은 낮을 수 있어 갑작스러운 체온 저하로 ‘익수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 후 물에 들어가야 하며, 물 깊이가 급변하는 계곡 등에서는 절대 다이빙을 피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의 팔이 닿는 거리 안에서 물놀이해야 하며, 튜브만으로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에 구명조끼 착용 역시 필수입니다. 특히 무리한 잠수는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안전한 물놀이, 꼭 기억하세요!
물놀이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박수를 서서히 높여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냉수 접촉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수온을 손이나 발로 먼저 확인하고 천천히 입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영 실력과 무관하게 구명조끼 착용은 익수 사고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음주 후에는 판단력과 반응 속도가 떨어져 매우 위험하므로 수영을 절대 삼가야 하며, 어린이는 항상 보호자의 시야 안에서 활동해야 합니다. 물속에서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물 밖으로 나오거나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세요. 사고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의식·호흡 확인 후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야 합니다. 응급처치법을 사전에 숙지해두는 것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중요한 준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