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고령 이산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본사 및 전국 14개 지사에서 ‘이산가족 위로 방문’을 실시했습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월 5일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95세 이광진 어르신 댁을 방문해 명절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하며, 남북관계 개선 시 고령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활동 사료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사료전시실을 리모델링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설치했습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으로 적십자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 기록과 정보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념해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의 시작을 담은 특별전 ‘시작점(Beginning of Korean Red Cross)’을 개최했습니다.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단결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RCY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의 RCY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목(心睦, 마음을 하나로)정신을 배우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RCY 단원들은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도주의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023년부터 우크라이나 무력충돌 피해자에게 긴급구호품과 식량지원, 유아를 위한 분유지원, 인도적지원 센터 운영 등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사상자 후송을 위해 긴급후송용 구급차 40대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하고 주요 의료시설에 배치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입국한 피란민 대상 생계비 및 의료비 등을 지원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와 보건복지부는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같이하는 헌혈, 마음을 나누다 가치 있는 헌혈, 생명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다회 헌혈자 및 헌혈증진 활동에 기여한 개인 31명과 14개 기관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 및 도시협력 플랫폼(UCP)과 공동으로 ‘제6회 국제재난복원력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에서 회복까지, 재난에 강한 도시로!’를 주제로, 전 세계 27개국의 정책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 및 도시 복원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재난 대비, 회복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는 다문화가구 구성원 120여 명과 함께 ‘다같이학교 한가위대축제’를 열었습니다. 다문화 출신 적십자봉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전통놀이, 다문화 음식과 한국 명절 음식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같이학교’를 신설,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19주년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적십자 인도주의활동 유공 정부 포상에서는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등 총 30명이 수상했으며, 적십자 포상과 표창 등 총 4만여 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철수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외교사절 및 적십자 임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9월 23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년 국제적십자운동 법정 회의(국제적십자연명 총회, 대표자회의 및 제34차 국제적십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선제적 조치 강화, 무력충돌 확산과 장기화에 대응한 국제인도법의 이행 및 준수, 국제 보건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대한적십자사는 아시아 지역 적십자사들 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적십자 바자’를 개최했습니다. 1984년부터 41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들의 사회공헌으로 80여 개의 판매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10여 개국 주한 외교 대사 부인들도 참여해 각국의 전통 민예품과 음식을 판매하며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4 레드크로스 갈라’를 개최해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갈라 10년, 희망의 빛으로 피어나다’ 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배우 안재욱과 정일우, 사회협력기관 관계자 및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아너스기업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무안국제항공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과 관련해 긴급 구조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임직원 246명, 봉사원 595명, 재난심리 활동가 291명이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담요 3,965장, 쉘터 150동, 샤워차량과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급식을 포함한 물품지원 부스, 재난심리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