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연말 리포트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세 가지 나눔

연말 따뜻한 나눔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연말 ‘레드크로스 갈라’와 ‘적십자 바자’, ‘사랑의 선물’ 통해 우리 사회의 온정을 모아왔습니다. 국제 인도주의 지원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 돕기까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대한적십자사의 연말 나눔 행사는 더욱 깊고 넓은 연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레드크로스 갈라 : 사회적 변화를 만드는 모금 축제

11월 6일, ‘인류를 위한 연대’를 주제로 대한적십자사의 자선모금행사인 ‘2025 레드크로스 갈라’가 개최되었습니다. 2015년 시작되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갈라는 대한적십자사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제는 인류를 위한 연대로 전쟁 이재민, 난민, 재난피해자, 저개발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기금 마련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회원과 사회협력 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전국에서 4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정채영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는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라며 “인류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인 우리의 손길이 닿아야 할 곳이 아직 많습니다. 세상 속 리더로서 그들의 힘이 되어주고 어디서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갈라는 100억 원이 넘는 모금액을 통해 재난안전 취약계층, 난민, 다문화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올해 갈라는 특히 국제 인도주의 지원에 초점을 맞춰 국경을 넘어 인류애를 실천하는 연대의 장이 되었으며,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적십자 바자 : 착한 소비로 만드는 특별한 나눔

11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1홀에서 열린 ‘2025 적십자 바자’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하고 정부 부처 국무위원, 공공기관장, 금융기관장 배우자 등이 참여하는 수요봉사회가 후원했습니다.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부터 코오롱, 삼성물산 등 대기업까지 약 7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가전제품, 농수산물,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개장 전부터 줄을 선 시민들의 모습에서 나눔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채영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태린 국무총리 부인 등이 참석하여 각 부스를 둘러보며 바자회를 응원했습니다. 적십자 바자는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수익금 전액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홀로 생계를 책임지는 한부모 가정,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전해집니다. 바자회를 찾은 한 시민은 “좋은 물건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도 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서 매년 이 행사를 기다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열린 2025 적십자 바자는 우리 사회의 온정을 확인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사랑의 선물 : 정성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11월 19일,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와 수요봉사회가 함께 ‘2025 사랑의 선물’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주한외교대사 배우자, 국무위원 및 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과 공공기관장 배우자, 골든반 회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 포장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올해 사랑의 선물은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통해 돌보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3,000명에게 방한용품과 생필품 등 11종으로 구성된 선물을, 아동과 청소년 2,00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지원하여 총 5,000명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사랑의 선물 제작 비용은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적십자 바자’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시민과 봉사자, 기업이 참여한 바자의 수익금이 다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남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이 한파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준비된 사랑의 선물은 대한적십자사 전국 지사를 통해 12월 초부터 결연 대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선물 전달과 함께 취약계층 안부 확인, 겨울철 주거환경 점검, 정서적 지지 활동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진행된 사랑의 선물 봉사활동은 바자를 통해 모아진 나눔이 다시 이웃에게 전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완성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대한적십자사의 따뜻한 발걸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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